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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잃은 첼시 미래' 태미 에이브러햄, 아스널로 임대 이적 임박

첼시에서 입지가 좁아진 태미 에이브러햄(24)이 아스널로 임대 이적할 전망이다. 영국 ‘더 선’은 “아스널이 토트넘과 웨스트햄을 제치고 에이브러햄을 임대 영입한다. 아스널은 에이브러햄이 일정 경기 출장수를 달성할 시, 첼시에 4000만 파운드(약 626억원)를 지불하는 완전 영입 의무가 있다”고 보도했다. 에이브러햄은 2019~20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신임을 얻어 첼시의 주전 공격수로 성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 출장해 15골을 터트렸다.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았다. 런던 풋볼 어워즈서 2020년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월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부상도 있었고, 투헬은 에이브러햄이 아닌 티모 베르너 공격 카드를 선호했다.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이 열린 지난 5월에는 에이브러햄의 여자친구가 자신의 SNS을 통해 “투헬 감독이 남자친구를 라인업에서 배제하는 게 이해 안 간다”는 강도 높은 비판의 글을 게재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7.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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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홀란드 영입 위해 2384억+에이브러햄 제시

첼시가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을 위해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공격수 매각을 통해 홀란드 영입비를 준비한 것에 더해 태미 에이브러햄을 얹어줄 계획이다. 영국 ‘미러’는 15일(한국시간) 첼시가 홀란드 영입을 위해 태미 에이브러햄을 도르트문트에 주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음 시즌 전력 보강을 통해 보다 강력한 팀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한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팀의 공격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감독은 특히 첼시의 우익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세 부분에서 전력을 보강해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누르고자 한다. 이에 첼시는 지속해서 홀란드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홀란드 역시 이적 욕심을 보여왔다. 그는 특히 알람음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주제곡으로 설정하는 등 챔피언스리그 우승 욕심을 보여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왕좌에 가까운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로 홀란드가 이적할 가능성을 키웠다. 그중에서도 외신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쥔 첼시와의 만남에 기대를 모았다. 첼시는 지속해서 홀란드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도르트문트는 최근 제이든 산초를 보낸 상황에서 홀란드까지 잃지 않겠다며 거액의 이적료를 책정, 그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첼시는 도르트문트가 책정한 거액의 이적료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도 “첼시가 도르트문트가 책정한 거액을 맞출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구단”이라면서, “홀란드는 내년 여름이 되면 바이아웃 조항이 생기기 때문에 첼시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384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미러’는 첼시가 구단에서 이렇다 할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해 투헬 감독과 갈등을 빚은 태미 에이브러햄을 비롯, 하킴 지예흐, 칼럼 허드슨오도이를 판매해 홀란드 영입비를 맞출 것인데, 그중에서도 에이브러햄을 도르트문트에 얹어 주는 형식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브러햄은 지난 시즌 감독과의 불화설로 구단의 주요 경기에 모두 결장됐으며, 그의 여자친구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독을 저격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에 에이브러햄은 웨스트햄 이적설이 오르내렸다. 지예흐는 AC 밀란과, 허드슨오도이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이적설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홀란드는 지난 도르트문트 프리시즌 첫 트레이닝에 불참했다. 이에 도르트문트 단장인 미하엘 초르크는 기자회견에서 “홀란드는 이미 영국에 있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홀란드는 최근 도르트문트 훈련에 복귀한 사진을 “1일 차, 준비 완료”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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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 리더십 비판 딛고 첼시 9년만 우승 이끌었다

첼시의 9년만 승리를 이끈 토마스 투헬 감독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으로 이겼다.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이 오간 가운데, 전반 42분 메이슨 마운트(첼시)의 패스를 카이 하베르츠(첼시)가 골로 이었다. 하베르츠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맨시티는 창단 첫 챔스 우승 도전의 꿈이 꺾였다. 첼시가 챔스 우승을 차지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동안 ‘양날의 투헬’로 불리며 부진하다는 오명이 풀렸다. 첼시는 지난 6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스페인 강팀 레알 마드리드를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또 9일 EPL 경기에선 EPL 우승팀 맨시티의 발목을 잡으며 강팀 잡는 강팀으로 불렸다. 하지만 13일 아스널과의 EPL 35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고, 16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선 레스터시티에 0-1로 패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또 투헬 감독의 리더십에도 차질이 생겼다. 16일 발생한 태미 에이브러햄 여자친구의 감독 저격이 가장 큰 문제였다. 그녀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투헬 감독이 레스터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 에이브러햄을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며 분노했다. 이에 외신은 첼시를 두고 “양날의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팬들로 하여금 최고의 순간과 최악의 순간 모두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 당당히 우승하면서 외신은 일제히 토마스 투헬 감독과 첼시 선수들에 찬사를 보냈다. EPL 선수 출신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고통스러웠던 시즌이 완벽한 마무리를 맺었다”고 말했다. 서튼은 이번 경기가 투헬 감독과 선수들의 훈련이 얼마나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출신 리오 퍼디낸드도 투헬 감독을 극찬했다. 퍼디낸드는 “투헬은 이번 경기에서 마술사였다”며 “이번 시즌 첼시의 선수들은 개인과 팀 전체로서 의구심이 들었지만 투헬의 지휘 하에 계속 나아갔다”고 말했다. 또 “이날 경기에 앞서 투헬 감독이 전술 마스터 수업을 진행한 듯하다”고 말하며 감독을 극찬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5.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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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가고 ‘제2의 드록바’ 에이브러햄 오나...골잡이 찾기 나선 토트넘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을 둘러싼 이적설이 뜨거운 감자다. 케인이 가고 남은 빈자리를 태미 에이브러햄(첼시)이 채운다는 말도 나왔다. 스포츠 전문 매체 ‘토크스포츠’는 24일(현지시간) 토트넘에 에이브러햄이 들어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한 대니 머피는 토트넘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득을 보기 위해선 떠나간 골잡이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빈자리를 채울 인물이 태미 에이브러햄이라고 평가했다. ‘제2의 드록바’로 칭송받던 에이브러햄은 투헬 감독 체제에서는 리그 단일 경기에 45분 이상 뛴 적이 없다. EPL 최근 10경기에선 단 3분밖에 뛰지 못했다. 그런데도 티모 베르너와 함께 12골로 첼시 최다 득점자다. 도움에서도 6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크게 활약했다. 이에 머피는 비록 정규 경기 시간에 많이 뛰지 못했지만, 적게 뛴 와중에도 크게 활약한 에이브러햄을 토트넘에 들여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피는 “해리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에 갈 것 같다”며 “케인의 빈자리를 채울 이는 에이브러햄”이라고 했다. 그의 동료 전문가 트레버 싱클레어도 에이브러햄이 “엘리트 공격수”라며 에이브러햄의 뛰어난 실력에 동의했다. 한편 지난 16일 태미 에이브러햄은 여자친구 레아 먼로의 토마스 투헬 감독 저격으로 화재가 됐다. 먼로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투헬 감독이 레스터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 에이브러햄을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비판했다. 그녀는 경기력이 검증된 에이브러햄과 같은 선수를 중요한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는 선수 선발 방식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분노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5.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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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경기” 토트넘 덕에 챔스 진출한 첼시에 쏟아지는 혹평

24일(한국시간) 치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여러 팀이 울고 웃었다. 그중에서도 첼시, 레스터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등 가장 치열했던 ‘4위’ 결정전에서 살아남은 첼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마지노선은 4위다. 그동안 선전해왔던 레스터 시티가 최종전에서 토트넘에 2-4로 패했다. 첼시는 아스톤 빌라에 1-2로 졌지만, 승점 67점(19승 10무 9패)으로 간신히 4위를 지키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5위 레스터시티와는 승점 1점 차, 6위 웨스트햄과는 승점 2점 차 그야말로 간발의 차였다. 첼시는 이달 초 매서운 기세로 활약하며 강팀 킬러로 극찬을 받았다. 첼시는 지난 6일 2020~21 UCL 4강 2차전에선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UCL 결승전에 진출했다. 9일엔 EPL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강팀 잡는 강팀’으로 불렸다. 메이슨 마운트를 필두로 티모 베르너, 벤 칠웰, 하킴 지예흐, 카이 하베르츠, 라힘 스털링 등 창의적이고 뛰어난 선수들이 첼시에서 크게 활약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리더십도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13일부터 첼시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3일 아스널과의 EPL 35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고, 16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선 레스터 시티에 0-1로 패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에 투헬 감독의 경기 운영 방식과 선수 선발 문제에 혹평이 쏟아졌다. 당시 영국 ‘데일리 메일’은 첼시의 골 가뭄과 선수 선발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여자친구의 감독 저격 글로 화제가 된 태미 에이브러햄과 실책이 잦은데도 불구하고 경기에 자주 뛰는 조르지뉴가 시급한 해결 과제로 떠올랐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최종전에서도 조르지뉴를 내보내며 팬들과 소통하지 않는 감독의 오명도 받게 됐다. 영국 ‘90min’는 첼시의 이날 경기에 “못난 경기(ugly final day)”라며 혹평했다. 매체는 “첼시가 토트넘에 고맙다고 말해야 한다”며 UCL 진출이 첼시 스스로의 힘으로 이뤄낸 것이 맞느냐는 의문을 던졌다. 투헬 감독의 계속된 ‘조르지뉴 선발’에 관한 의문도 던졌다. 매체는 “지난번부터 그랬지만 조르지뉴는 방해 공작원 수준”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매체는 첼시가 이번 경기에선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첼시가 챔피언스 리그에 갈 수 있게 된 것은 제대로 된 팀으로서의 경기력 덕분이 아니다. 아마 가레스 베일(토트넘) 덕분”이라고 혹평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5.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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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풀리는 동시에 안 풀리네” 양날의 투헬, 첼시 일으킬 수 있나

첼시가 휘청이고 있다. 첼시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스페인 강팀 레알 마드리드를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지난 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선 올 시즌 EPL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 달 초만 해도 첼시는 매서운 기세로 몰아붙이는 강력한 팀이었다. 덕분에 UCL 결승까지 올라섰고,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의 리더십이 조명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의 첼시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지난 13일 아스널과의 EPL 35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고, 16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선 레스터시티에 0-1로 패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첼시를 두고 “양날의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투헬 감독이 팬들로 하여금 최고의 순간과 최악의 순간 모두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매체는 첼시의 골 가뭄과 함께 선수 선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태미 에이브러햄과 조르지뉴 문제를 시급한 해결 과제로 봤다. 지난 16일 태미 에이브러햄의 여자친구인 레아 먼로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글을 게재하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을 저격했다. 투헬 감독이 레스터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 에이브러햄을 명단에 포함하지 않은 사실이 시발점이었다. 이날 에이브러햄은 경기 출전 명단에 들어 있지 않았다. 심지어 교체 명단에서도 그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여자친구 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선수 선발 문제를 꼬집었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경기력이 검증된 인물을 중요한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는 투헬 감독의 전략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분노했다. ‘제2의 드록바’로 칭송받던 에이브러햄은 투헬 감독 체제에서는 리그 단일 경기에 45분 이상 뛴 적이 없다. EPL 최근 8경기에선 단 3분밖에 뛰지 못했다. 그런데도 티모 베르너와 함께 12골로 첼시 최다 득점자다. 반면 구멍인데도 많이 뛰는 선수가 있다. 바로 조르지뉴다. 지난 13일 아스널과의 EPL 35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할 때 조르지뉴의 실책이 가장 큰 문제가 됐다. 그는 전반 16분 백패스 실수로 자책골 위기를 겪었다. 이에 첼시 레전드 출신 조 콜은 조르지뉴가 전력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 구멍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조르지뉴야말로 챔스 선발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조르지뉴는 이러한 논란에 “팀 내 나의 역할을 의심하는 팬들은 축구를 모르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5.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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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선발 제외에 뿔난 여자친구, 에이브러햄 반응 “속상하지만, 아직 끝이 아냐”

첼시 태미 에이브러햄(24)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여자친구의 투헬 저격글에 대한 반응을 전했다. 애이브러햄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레스터시티와의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자 ‘에이브러햄의 여자친구’ 레아 몬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의 결승전 전술을 비난했다. 몬로는 “도대체 어떻게 팀내 최다득점자를 결승전에서 제외시키지? 애초에 결승에 오른 것도 다 이 사람이 득점해서 오른 건데? 도무지 나는 이해가 안 된다. 벤치에도 없다고? 진짜 장난하나”라는 강도 높은 비판의 글을 게재했다. 에이브러햄은 올 시즌 첼시에서 모든 대회 포함해 32경기 출전, 1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여자친구의 주장대로 FA컵 팀내 최다득점자다. 3경기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에이브러햄은 FA컵 4라운드(32강)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첼시의 FA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반슬리와의 5라운드(16강)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터트리며 첼시를 FA컵 8강에 올린 장본인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맨시티와의 FA컵 4강전과 레스터시티와의 결승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에이브러햄은 자신의 SNS에 “마음 아프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일들이 남았다. 응원해줘서 고맙고 팬들이 돌아와 좋다”고 반응했다. 에이브러햄은 지난 시즌 램파드 감독의 신임을 얻어 첼시의 주전 공격수로 성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 출장해 15골을 기록했다.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았다. 런던 풋볼 어워즈서 2020년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1월 투헬 감독 부임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부상도 있었고 투헬은 에이브러햄이 아닌 티모 베르너 공격 카드를 선호하고 있다. 첼시의 다음 경기는 19일 리그에서 레스터시티 상대 설욕전이다. 지난 FA컵 결승전 레스터시티와의 맞대결서 부진한 베르너를 대신해 에이브러햄이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는 투헬 감독에 달렸다. 두 팀은 현재 리그 3위(레스터시티·승점 66), 4위(첼시·승점 64)로 이 경기 역시 매우 중요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의 행방을 결정할 수 있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5.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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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도 아니라고?” 뿔난 에이브러햄 여자친구, 투헬 감독 저격

태미 에이브러햄(첼시)의 여자친구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을 저격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에이브러햄의 여자친구인 레아 먼로가 이번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결승전 출전 명단으로 인해 분노의 글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첼시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FA컵 결승전에서 레스터 시티에 0-1로 졌다. 에이브러햄은 이날 경기 출전 명단에 들어 있지 않았다. 심지어 교체 명단에도 없었다. 에이브러햄의 명단 제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제2의 드록바’라고 칭송받던 태미 에이브러햄은 토마스 투헬의 첼시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에이브러햄은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12골을 넣어 티모 베르너와 함께 첼시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투헬 감독 체제에서 리그 단일 경기에 45분 이상 뛴 적이 없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근 8경기에서 단 3분밖에 뛰지 못했다. 뛰어난 공격수임에도 출전하지 못하는 데다가, 이제는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 가능성으로 인해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이에 외신은 에이브러햄의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하곤 했다. 팬들도 에이브러햄을 출전시키지 않는 투헬 감독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자친구 먼로는 또다시 터진 에이브러햄의 결장에 분노를 표출했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도대체 어떻게 하면 득점왕을 결승전 매치에 출전하지 않는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지? 경기력이 검증된 그런 사람을? 이건 말도 안 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심지어 벤치에조차 앉히지 않는다고? 이건 농담일 거야”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는 과도한 집중으로 게시물을 지운 상태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5.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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